저의 모든걸 바쳐 지키고 싶었습니다.. "영세사업장 ceo-7년간 꾸려온 회사, 직원들 지키고 싶습니다."
저는 10년동안 요령없이 사업적인 마인드와 노하우같은 것을 어깨 넘어 배웠습니다. 일한경력이 있다보니 저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던지라 있하던 곳을 나와 저의 사업장을 7년 전에 차리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뭐 다 그렇듯 잘될때도 있고 안될대도 있고 어려운대로, 힘들어도 그 상황에 맞춰 나가며 꾸려갔습니다.
또 직원들도어려운 상황에 맞춰 사장인 저를 이해도 해주며 단순히 회사, 사장, 직원 이런 관계가 아닌 가족같은 느낌으로 밀고 받쳐주며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거래처의 부도로 인하여 작은 영세업인 저의 사업은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회사를 살려보려고 아침6시붙어 새벽2시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쳤지만 사업하면서도 만져본적 없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빚때문에 더 이상 버틸수가 없어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술, 담배도 전혀 하지 않고 단 한번의 카드 연체조차 하지 않으려 정말 노력했습니다. 더군다나 저를 믿고 따라주느 직원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할까봐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이런 저의 안 좋은 상황을 알면서도 계속 믿고 힘을 준 직원들이기에 더더욱 저는 무너질수 없었습니다.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된 후 조금 더 열심히 일하고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면 포기하지 않아도 길이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 자신이 무너지지 않게 저를 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작은 시련이었다 생각하며 앞으로 더 나아가겠습니다. 저한테 이런 기회를 주신만큼 앞으로 5년동안 열심히 채무를 변제하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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